한섬은 증권예탁원이 무보증 전환사채 15억원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주식 20만3천804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주당 전환가격은 7천360원이다.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오는 27일 거래소에 상장된다.이로써 발행주식 총수는 1천897만345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획사에서 신인 아티스트가 데뷔하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올해 하반기 BTS와 블랙핑크도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72%)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4.94%),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6%), 하이브(2.57%)도 빨간불을 켰다.최근 에스엠은 2020년 11년 에스파 데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신인 걸그룹을 공개했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에서 베일을 벗었다. 8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오는 2월 24일 데뷔한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JYP엔터도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공개했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데뷔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참사로 데뷔 앨범 프로젝트 일정을 6일로 연기했다. 킥플립은 오는 20일 데뷔한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는 작년 12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인 그룹을 언급했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신인 그룹이 보이그룹인지 걸그룹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YG엔터는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져 이후 보이그룹을 내놓지 않고 있다.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엔터주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6월 BTS 완전체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도 계획돼 있다. 두 그룹이 동시 컴백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낙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조선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조선업 '슈퍼 사이클'로 일감이 불어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협력 기대가 커지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1550원(6.81%) 오른 2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7.91%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오션(6.2%)과 HD현대중공업(1.62%)도 장중 각각 4만8450원과 31만9500원까지 오르며 재차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HJ중공업(5.53%)과 삼성중공업(2.82%) 등도 일제히 강세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수주는 전년 대비로는 감소하지만, 이는 단순 기저효과와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때문"이라며 "잔고와 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모멘텀(상승 동력) 측면에서도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 정상화와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과거 2010~2011년 이익 모멘텀으로 조선주가 크게 상승했던 사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쇼크’로 하락한 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간밤 전해진 미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의 촉매가 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9500원(2.73%) 오른 35만7000원에, 삼성SDI는 6500원(2.83%) 상승한 23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2.03%), 엘앤에프(2.73%), LG화학(1.24%), 포스코퓨처엠(1.67%), 에코앤드림(5.24%) 등도 강세다.전일까지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실적을 내놓은 당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테슬라가 상승 전환한 것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는 장중 3%대 약세를 보였으나 차량 판매량 호조 소식과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2.19% 상승해 마감됐다.특히 테슬라는 작년에 177만대의 차량을 인도해 아우디(167만대)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차량 판매량 호조 소식을 전기차 캐즘(신문물의 대중화 전 수요 둔화) 완화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2차전지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