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PB 영업나서 .. '골드 앤 와이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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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21일 '골드 앤 와이즈(GOLD & WISE)'란 브랜드로 PB(프라이빗 뱅킹) 영업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이날 압구정동 서영빌딩 1층에 5명의 프라이빗 뱅커를 포함한 10여명의 직원으로 압구정 PB센터를 개점했다.
국민은행 PB추진팀 우치구 차장은 "3억원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상대로 고객의 요구와 투자성향,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행이 갖고 있는 서민 금융기관 이미지로는 거액 자산가들을 공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별도의 브랜드를 내세웠다"며 "골드 앤 와이즈는 '현명한 방법을 통한 부의 축적' 또는 '부와 지혜를 겸비한 부자'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외부의 PB 전문인력과 상품개발.운용분야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했으며 자체 축적된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1호점 개점에 이어 내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PB센터를 열고 강남지역에 교두보를 구축한 뒤 내년에는 수도권 지역에 15개 안팎의 PB 점포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