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골프장 재생펀드가 등장한다. UFJ은행과 노무라 프린시펄 파이낸스는 골프장 운영업체인 미사와 리조트와 손잡고 총 50억엔 규모의 펀드를 조성,내년부터 골프장 재생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3개사는 펀드 자금을 활용,경영이 한계에 이른 골프장 운영업체를 인수,이를 미사와 리조트에 맡겨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사와 리조트는 현재 일본 전역에서 20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최소한의 비용과 인원으로 수익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3개사가 골프장 재생비즈니스를 결심하게 된 것은 경영난으로 쓰러진 골프장 운영업체들이 미국 골드만 삭스등 외국자본의 수중으로 속속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