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이자나 배당소득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펀드가 나온다. 랜드마크투신운용은 21일 펀드의 운용수익 중 이자 및 배당소득을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는 '랜드마크 이익배당 알파 투자신탁'이 투신협회로부터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주식 등에 10% 이하를 투자하는 이 펀드는 1년 단위로 했던 펀드결산을 매달 실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펀드와 차이가 있다. 랜드마크투신 윤창선 이사는 "투자자는 채권이나 주식 매매에서 발생하는 차익,다시 말해 자본소득은 투자자금을 되찾는 환매시점에서 받을 수 있지만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이나 보유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소득은 매달 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펀드의 기준가격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도 이자 및 배당소득 인출이 가능해 퇴직금 등의 이자소득을 매달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랜드마크투신은 다음달 초 LG 현대 대투증권을 통해 이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