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장래 경영계획" 등의 공시범위를 좀더 구체적으로 재조정키로 했다. 코스닥증권시장 윤권택 공시서비스팀장은 "가령 기업의 장래경영계획중 주력산업의 설비증설 등 주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만을 공시토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 회사의 장기비젼 등은 공정공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공시가 기업 홍보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정공시가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 한편 두기관은 공정공시 관련 상담및 신고를 쉽게 하도록 공정공시제 상담.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증권거래소 3774~9001/9063,코스닥시장 2001~5800/5801.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