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팔아 대학 세운다 .. 도미노피자 설립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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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팔아서 대학을 세운다.'
미국 피자 체인점인 도미노피자의 설립자 톰 모나간이 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화제다.
모나간이 설립한 아베마리아 재단은 20일 "오는 2006년까지 플로리다주에 로만 가톨릭 대학과 대학촌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것을 돕겠다"는 것이 대학설립의 목적이다.
평소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모나간은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톨릭 대학에서 고등 교육을 받게 만드는 것"이란 견해를 피력해 왔다.
이날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대학촌에는 가톨릭 교리를 가르치는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기숙사 수녀원 스포츠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재단측은 구체적인 설립비용은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3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1억달러는 대학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업자가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