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7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3.60포인트 급상승한 703.98로출발, 오전 10시12분 현재 8.28포인트(1.20%) 오른 698.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미국시장 상승에 힘입어 지난 9월 19일(704.12)이후 두 달여 만에 700선을 넘어선 강세로 출발한 뒤 700포인트를 기준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규모를 늘리며 1천1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도 3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48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4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3.20%), 운수장비(2.89%)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삼성전자가 2.03% 상승으로 37만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텔레콤(1.85%), KT(0.94%), POSCO(1.74%), 국민은행(1.44%) 등이 일제히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등 550개로 하락종목 175개를 압도하고 있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시장 상승 영향으로 주식 시장이 강한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중순이후 한달가량 박스권 유지이후 장중 700선을돌파했기 때문에 지난달 1차 랠리에 이어 2차 랠리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