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 공주가 21일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개가 2명의 어린이를 공격한 혐의로 법정에 출두,5백 파운드(약 1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버크셔주 지방법원은 또 앤 공주에게 5백파운드의 피해보상을 하라고 판결했으며 사고를 낸 개를 공개된 장소에서는 줄을 매어 데리고 다니라고 지시했다.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일본 정·관계, 재계, 언론계 등 거물급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 정치 상황은 혼란스럽지만, 이와 무관하게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일본 측 의지가 담긴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주일대사관이 이날 개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모임’ 행사에는 일본 각계 유력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는 6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박철희 주일대사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를 맞아 양국 관계를 되돌아보고, 한층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본 정·관계에선 집권 자민당 소속인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하원) 의장, 나카타니 겐 방위상,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 등이 참석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등 야당 대표도 행사장에 나타났다. 일본 정계 관계자는 “이 정도의 유력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재계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스기야마 요시쿠니 니혼TV 회장, 이이즈카 히로히코 산케이신문 회장, 나카무라 시로 아사히신문 회장, 사사키 다카시 TBS 회장 등 언론계 유력 인사도 참석했다.양국 외교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협력은 양국 미래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현재의 전략환경 아
브라질 최대도시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떨어져 버스에 충돌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고, 사고로 인한 피해자 발생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최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 "한국인들이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우 의장 일행과 42분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한·중 관계의 안정성 유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과 시 주석 간 만남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지도자와 시 주석 간 이뤄진 첫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시 주석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독립 유적지 보존에 대한 협조를 요구한 우 의장에게 "유해 발굴에 대해 몇 년 전 협조를 지시했다"며 "한국 측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했다.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달라는 우 의장에 요청에는 "정상회의에 국가 주석이 참석하는건 관례"라며 "관련 부처와 함께 참석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방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은 개방과 포용정책을 굳건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시 주석에게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관련 투자 후속 협정을 통한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중 교역의 활성화,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첨단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 기업의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기업 활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지난해 말 중국이 단행한 한국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