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미국 최고의 자선가로 선정됐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25일자)는 미국내 '가장 관대한 기부자 50인(The 50 most generous givers)'을 선정,발표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재산의 60%에 달하는 2백35억달러를 자신들이 세운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기부했다. 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와 그의 부인인 베티 무어도 같은 기간에 51억3천만달러를 기부,2위를 차지했다. 월마트의 공동창업자인 월튼가문은 교육발전을 위해 7억5천만달러를 쾌척,5위에 올랐고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지 소로스(5억3천6백만달러)는 6위를 차지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