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 21C 기술과 산업의 중심축 될 것"..메야 메야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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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기술은 21세기 기술과 산업의 중심축이 될 분야입니다.
이를 연구할 국제적인 공동연구센터가 부산대에 설립된 것은 아시아 바이오 발전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2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부산대 아시아나노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설립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메야 메야판 미국 항공우주연구소(NASA) 나노테크놀로지센터 소장(45)은 아시아 연구 역량의 결집센터가 부산에 만들어지는 것이 놀랄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나노분야와 바이오분야에 뛰어난 우수인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야의 인력이 잘만 결합된다면 최첨단의 연구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NASA 나노테크놀로지센터는 50여명의 전문가가 전임 연구원으로 상주하고 있는,나노기술분야에서 세계굴지의 연구소로 2000년 NASA의 우수연구업적 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NASA의 경우 다른 분야의 투자는 동결하고 있지만 나노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우주연구에도 나노바이오 기술은 필수분야입니다.
우주의 물질을 연구할 때 극미량의 성분으로 조사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노기술이 앞으로 더욱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메야판 소장은 75편의 나노분야 학술논문을 세계 유수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특히 나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센서분야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인도출신인 그는 미국 칼슨대학을 졸업했으며 8년전부터 NASA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