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노 후보는 'DJ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겠다'고 했다가 '필요하면 DJ를 밟고 가겠다'고 했다. 발언의 일관성이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식견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대선후보가 된 뒤에는 'YS시계'를 차고 있다. ▲노 후보=기본적인 태도와 원칙이 오락가락한 것은 아니다. 과거 대선후보와 비교해 야박한 짓은 안한다. ▲노 후보=정 후보가 대통령되면 큰 사업하는 친인척에게 큰 이익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정 후보=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세풍' 등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정경유착돼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재벌들이 돈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다. ▲정 후보=노 후보는 파업현장서 교수나 국회의원,사장은 물에 가서 빠져 죽어도 된다고 말했는데. ▲노 후보=노동자들이 중요하고 제대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썼다. 대통령 의원 대학교수 잠시 없어도 나라 굴러간다는 취지로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