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MBC 오후 11시5분)=혜영이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자 정진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다 혜영이 홈쇼핑에 생방송으로 나오자 정진은 방송국으로 찾아간다. 혜영은 정진에게 통장을 돌려주며 이별을 고한다. 괴로운 마음을 술로 달래던 정진은 윤경으로부터 혜영을 만났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정진은 다시 혜영을 찾아간다. 한편 상면은 경실의 조카 사랑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오픈 드라마(SBS 오후 11시15분)=기식은 아들 심장병 수술비를 사채로 끌어다 쓴다. 그 날 밤 스타킹을 쓴 만수가 기식의 집을 털기 위해 침입한다. 만수는 기식의 아내 순정이 자신의 옛사랑임을 알게 된다. 기식이 사채로 돈을 끌어다 쓴 사실을 알게된 순정은 이혼을 선언한다. 기식의 이야기를 들은 만수는 사채업자 손에 있는 각서를 찾아오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인도네시아 거리에서 만나는 여인들이 머리에 두르고 있는 숄은 색도 문양도 각양각색이다. 한국인 사업가 민영경씨가 파는 모시 제품은 인도네시아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급 숄로 통한다. 실용성을 따지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면서도 질긴 모시는 인기 최고의 제품.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모시를 친숙하게 만든 민씨를 만나본다. □과학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50분)='로봇공학의 미래.' 로봇공학의 새로운 세계가 소개된다.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로봇 공학자들은 학습 능력이 있고 스스로 움직이며 생각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다. 저명한 과학자,윤리학자,그리고 공상과학 작가들이 인간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인조인간들의 미래도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