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합금소재 음성인식기술 신약후보물질 등에 대한 공동 개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기업들은 △유압·구동기·배관·모터류 △합금소재 △타이어제조용 금형 △생분해성 비료 △신약후보물질 △기능성 계면활성제 △촉매제·경유첨가제 △백신제재 △신약후보물질 등을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합성수지 절단기술 △음성인식기술 △자동차 전자센서류 △종이대체품 △특수인쇄잉크 △토양오염 처리기술 등을 대기업과 함께 개발하기를 희망했다. 공동 기술 개발을 원하는 경우는 모두 35개사(대기업 22개,중소기업 13개)였으며 기술분야별로는 화학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철강·기계 9건,식품·바이오 5건,전기·전자 3건 등이었다. 또 대기업 중 20개사는 시험·연구시설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공동 이용토록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