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슈퍼스타'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한국과의 평가전 이후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16강)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25일 밝혔다. 호나우두는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열린 한국과의 A매치 때부터 감기기운이 돌기 시작했고,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 구단측은 따라서 당분간 호나우두를 쉬게 할 생각이다. 한편 금세기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 외에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와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레레가 부상중이고, 공격의 핵 지네딘 지단마저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