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대표 고홍식)은 지난 1997년 TPM활동을 본격 도입했다. 삼성종합화학 TPM활동은 회사의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단순 혁신활동이 아니라 경영의 핵심인 사원들과 사원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도구(tool)로서 도입한 것이다. TPM도입 초기 공무부문의 전문 보전인력을 생산부로 파견,공무부문의 보전의식이 생산부로 손쉽게 전달됐고 이에 따라 TPM 자주보전이 조기에 정착됐다. 특히 자주보전 개별개선 계획보전활동 등 TPM 활동을 통해 현장 운전원들의 설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운전효율성을 세계 최고수준을 끌어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2002년 11월 기준으로 이제까지 모두 64개 분임조가 총 11만 5천건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했고 1만4천건의 공정개선을 실시하는 등 약 9백20여억원에 이르는 획기적인 혁신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홍식 사장이 에너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절감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렸고 특허출원건수도 1천3백여건에 달해 귀중한 기술자산을 축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