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부산 <下> : (심포지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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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 부산상의 회장 >
수도권 집중 문제가 해결되려면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분산정책을 시행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제2의 도시인 부산 입장에선 동남경제권역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대기업 본사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도록 중추 관리기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 상공인 시민 등은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3위의 항만기능을 가졌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부산을 국제물류 거점도시로 키워야 한다.
부산은 남북이 통일되면 한반도~중국과 러시아~환태평양과 유럽을 잇는 가장 경제적이고 빠른 경로의 관문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신항만을 조기에 완공하고 신항만 배후지역을 경제자유지역으로 개발시켜 동북아지역 물류.교역 거점도시로서의 골격을 갖춰야 한다.
한국선물거래소를 활성화시켜 부산의 국제금융 기능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선물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가지수선물을 이관받아야 한다고 본다.
산업구조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값 싸고 질 좋은 공업용지를 확충해 성장산업 중심으로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