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40
수정2006.04.03 00:42
전윤철 경제 부총리가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다음달 2일부터 양일간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BIE)총회 참석차 27일 출국한다.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전 부총리는 양국간 추진중인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경제전반에 걸친 경협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한국 수출입은행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전 부총리는 이어 제132차 BIE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 세계박람회 개최 능력과 의지, 참가국 지원혜택 등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한다. 또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위한 막바지 유치 활동을 총 지휘하게 된다.
현재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5개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중·러의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으로 알려졌다. 최종 개최지 결정은 12월 3일 오후 89개 BIE회원국 대표들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