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6일) 프로그램 매물 영향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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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6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3.59포인트(0.51%) 하락한 702.27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영향을 받은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한때 7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가담하며 70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이날 4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9백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4백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천5백6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1백억원 매도 우위였다.
최근 상승세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어 거래대금(3조6백8억원)이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3조원대를 회복했다.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은 3백85개씩으로 같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3.24%),운수창고(2.49%)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져졌다.
반면 전기가스(-2.28%),통신(-1.72%),철강금속(-1.61%)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수 관련주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곤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을 뿐 SK텔레콤(-1.98%),KT(-1.47%),국민은행(-3.10%),한국전력(-2.58%) 등은 모두 지수 하락폭 이상으로 떨어졌다.
금강산 관광특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상선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건설은 8.99% 급등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