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에너지(대표 최재경)는 경유와 혼합해 차량연료로 쓰이는 바이오디젤을 연간 10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경기도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완공,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디젤(지방산 메틸에스테르)은 폐식용유 쌀겨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과 알코올을 반응시켜 정제한 물질이다. 경유와 바이오디젤을 80 대 20의 비율로 혼합한 BD20은 경유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6%가량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최재경 신한에너지 사장은 "이 공장의 생산설비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연간 20만t에 이르고 있는 폐식용유를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경유대체에 따른 대기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