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 경제특보 > 이회창 후보의 경제철학은 한마디로 시장경제를 중시하면서도 시장이 만능이라고는 믿지 않는 케인시언(Keynesian)적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시장경제를 통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를 '정체의 늪'에서 '번영의 길'로 이끌기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반칙 없는 바른 시장경제' '신뢰감 넘치는 투명한 경제' '패자부활의 따뜻한 경제'라는 원칙 하에 활기찬 경제를 건설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10년내 'G10 경제대국' 달성 전략의 핵심에는 '사람'이라는 화두가 자리잡고 있다. 교육.과학기술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람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복지를 확대하고, 사람들이 신명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