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승헌)는 12월1일부터 '희망2003 이웃돕기 캠페인'을 시작, 내년 1월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각 지역 공동모금회와 언론사, 사랑의 계좌, ARS (060-700-1212), 거리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함 등을 통해 모두 677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민간캠페인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이웃사랑 메시지가 전달되며 내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신영옥이 들려주는 따뜻한 겨울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 홍보대사로는 현대모비스의 농구선수 우지원과 탤런트 채시라씨가 위촉됐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연말연시와 내년 연중 성금으로 942억원을 걷어 ▲신청사업110억원 ▲기획사업 160억원 ▲긴급 지원사업 122억원 ▲지정 기탁사업 550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