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한의원(원장 김양진?사진)은 자체 개발한 한방 당뇨병 치료제 '소당고(DY 789)'가 미국의 의약품 전문 투자회사인 캐피털 그로스사로부터 3백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명한의원은 소당고를 내년부터 '인슐프리(Insulfree)' 라는 이름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11월 신명한의원으로부터 소당고 관련기술 일체를 사들인 미국의 내추럴 팜스사가 추진한 것으로 김 원장은 이 회사의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내추럴 팜스는 앞으로 캐피털 그로스사로부터 투자자금 3백만달러를 받아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소당고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한 뒤 당뇨치료 보조제 형태로 일반에 내놓을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