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중 한국시장 점유율 부문에서 1위를 지켜 왔던 UBS워버그증권이 지난 9,10월 연속 모건스탠리증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8월 1.6% △9월 1.3% △10월 1.4%로 낮아졌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점유율은 △8월 1.3% △9월 1.6% △10월 1.8%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보고서 파문'으로 워버그증권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성이 떨어진 것과 시장 점유율 하락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 사업연도 상반기(4∼9월)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UBS워버그 1.24% △메릴린치 1.16% △모건스탠리 0.97%의 순이라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