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업종이 뜬다] '바닷가재 전문점' .. 가격 낮춰 대중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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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 현대인들은 값싸고 맛이 있으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좋아한다.
게다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것이라면 더욱 좋다.
그런 의미에서 바닷가재 전문점은 이런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외식 아이템이다.
지금까지 바닷가재요리는 값이 비싸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으로 인식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바닷가재요리 전문점은 바닷가재의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대량으로 구매함으로써 가격거품을 제거,한 마리당 7만~8만원이던 바다가재요리 가격을 3만~4만원대의 저렴한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미식가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고객층은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바닷가재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30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하고 약 8천5백만원.
가맹비 7백만원,물품보증금 5백만원,주방설비비 1천8백만원,인테리어비 4천5백만원,간판비 3백만원,수족관 4백만원,홍보비 3백만원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점포임대비를 포함한다면 1억3천만~1억6천만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평균 매출은 1백만원 정도로 월 매출액은 3천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재료비 1천1백만원,인건비 7백만원,임대료 2백만원,관리비 1백만원 등을 제하면 9백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근 바닷가재 요리가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인기가 높아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장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다.
그리고 가족단위 고객도 적지 않기 때문에 주택밀집지역이나 대단위 아파트지역도 고려해볼 만하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원장 (02)50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