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2000 운영체제(OS) 사용자를 중심으로 신종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MircPack)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11월 28일부터 접수되기 시작한 이 바이러스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트로이 목마가 PC에 설치되면 로그온 이후 부팅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중단되거나 바탕화면에 "mIRC Wizard"라는 메시지 창이 활성화된다. 또 트로이 목마 제작자가 감염된 PC 사용자의 시스템 정보와 접속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감염 수단으로는 e메일이 아닌 인터넷 채팅(IRC) 프로그램 등이 활용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