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공한 40인'에 선정 美 한인변호사 최정열씨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출신의 한인 변호사 최정열씨(38·미국명 폴 최)가 시카고 비즈니스 전문 잡지인 '크레인스'지가 뽑은 경제 문화 예술 등 올해 각 분야에서 '성공한 40세 미만의 40인'에 선정됐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들리 오스틴 브라운 & 우드 법률회사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최씨는 기업 인수합병 전문변호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 엔론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앤더슨 월드와이드사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는 최씨는 지난 98년 콘세코사가 76억달러에 달하는 그린트리 파이낸셜사를 인수하는 거래를 맡아 처리했다. 최씨는 하버드대 경제학과에 입학,3년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전체 1천6백명 중 12명에게 주는 '주니어 파이,베타 카파상'을 받았고 하버드 법대에 다시 진학해서는 1학년 재학시 최고 성적 학생 2명에 선발되기도 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