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산업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2' 전시회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중국정부가 주최하고 ITU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 행사로 차이나텔레콤 NEC 마이크로소프트 등 32개국 3백23개 업체가 참여,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국내에선 SK텔레콤 KT KT아이컴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IT 벤처기업 등 20여개사가 참가한다. SK텔레콤은 1백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cdma2000 1x EV-DO망에 기반한 화상전화,멀티미디어 콘텐츠,모바일 결제와 게임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다. KT와 KTF,KT아이컴은 초고속인터넷 솔루션과 모바일 전자상거래,동기 및 비동기방식 차세대영상이동통신(IMT-2000) 시범 서비스 등을 할 계획이다. 홍콩=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