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를 돕는 사람들 가운데는 법조인 출신과 학계 인사들이 유난히 많다. 강재섭.박희태 선거대책부위원장은 물론 김영일 사무총장도 검사출신이다. 후보특보단장인 김기춘 의원은 검찰총장을 지냈다. 최연희 종합상황실장과 홍준표 조직위 부위원장도 검사출신이다. 수시로 이 후보에게 정국 현황을 직보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형근 의원도 검사출신이다. 후보실 부실장인 오세훈 의원과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이며 나경원 여성특보는 판사출신이다. 20여명의 후보 정책특보 가운데 절반가량인 9명이 현직 교수 및 교수 출신이다. 민생복지의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 유호열 통일특보(고려대), 서상기 과기특보(호서대), 석종현 행정특보(단국대) 등이 대표적인 인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