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33·남아공)가 고향에서 열린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4백6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골프사상 최고액 우승상금인 2백만달러(약 24억원)를 챙겼다. 엘스는 1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CC(파72·길이 7천7백4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백67타로 콜린 몽고메리(39·스코틀랜드)를 8타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이끌었다. 엘스는 이 대회에서 지난 4년 동안 세 차례나 우승했다. 세계 톱랭커 12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크리스 디마르코(34·미국)는 합계 10언더파 2백78타로 3위,레티프 구센(33·남아공)과 짐 퓨릭(32·미국)은 7언더파 2백81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22·스페인)는 5언더파 2백83타로 6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