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작년말 기준 5백40조8천6백5억원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인 5백45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작년말 시가총액(2백56조원)에 비해서는 2배를 넘는다." 이상영 부동산114 사장이 2일 발간된 자신의 저서 '아파트의 경제학'에서 분석한 흥미있는 분석결과다. 이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부동산114 창립시 동참,현재까지 몸담고 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 부문에서는 알아주는 전문가 가운데 한명이다. 이 사장은 특히 이 책에서 국내 아파트의 자산 규모 및 외환위기 이후 시장 추세 등 아파트 시장에 대해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해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올해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진행된 아파트 가격의 폭등,전세가와 매매가의 상관관계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