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의 가장 큰 자산은 자발적이고 열광적인 지지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팬클럽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다. 최근 회원수가 6만명을 넘었지만 선관위의 사조직 폐쇄 방침으로 일단 모임은 잠정 폐쇄했다. 그러나 아직도 어느 유세장에서나 노란 옷을 입고 노란 풍선을 흔드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민주당 국민참여운동본부와 함께 희망돼지 저금통 분양사업을 하는 등 후원금 모금을 주도하는 것도 이들이다. 영화감독 이창동 정지영씨, 가수 정태춘 이은미씨, 배우 최종원 권해효 박광정씨 등이 주축인 노문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이돈명 문재인 이용철 최병모 변호사 등이 회원인 노변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변호사의 모임) 등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