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화, 佛社와 합작사 설립.. 내년 1분기, 지분 50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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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은 프랑스계 다국적 에너지화학기업인 아토피나(Atofina)와 외자유치를 통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삼성종합화학과 아토피나는 50 대 50의 지분으로 한 합작기업을 내년 1·4분기 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합작기업의 경영권은 삼성측이 갖기로 했으며 삼성종합화학은 합작기업 출범 후 페이퍼컴퍼니(명목상의 회사) 형태의 지주회사로 남게 된다.
합작기업은 일반 범용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고부가제품 생산에 주력,현재 85% 규모인 고부가제품 비중을 내년까지 1백%로 높이기로 했다.
대산공단내 약 40만평에 달하는 여유부지에 대한 신규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아토피나의 생산량과 합쳐 에틸렌 연간 3백65만t(세계 5위),폴리올레핀 4백57만t(세계 3위),스티렌모노머(SM) 1백95만t(세계 2위) 등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아토피나가 속한 TFE그룹은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기업으로 매출규모 세계 4위의 에너지 화학기업이다.
석유·가스탐사 정유 석유화학등의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9백40억달러,순이익 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종업원은 12만3천명에 달한다.
아토피나는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7만여명의 종업원이 지난해 1백8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6위의 화학회사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