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 프랑스 넥상스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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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전선업체인 극동전선이 세계 유수의 전선업체인 프랑스 넥상스사에 팔린다.
극동전선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38.48%를 넥상스사에 넘기기로 하는 내용의 주식양도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하려는 주식은 극동전선의 이형종 회장(16만8천주)과 최병철 사장(17만7천주),이 회장의 아들인 이영두 씨(22만5천주)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명의 보유주식 전량이다.
이들 최대주주는 또 내년 3월말까지 주식매매를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넥상스가 50.3%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나머지 3개 주주로부터 17만주를 사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회사측은 이들 3개 주주와 매각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69년 설립된 극동전선은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천3백56억원,당기순이익 1백49억원의 영업실적을 올렸다.
충북 진천·광혜원 공장을 운영중이며 매출비중은 선박용 전선(47.9%) 기타 절연전선(19.8%) 전력용 전선(14.6%) 등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