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 LG생산기술원 원장 > LG생산기술원은 LG의 21세기 비전실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LG의 생산기술을 총괄해 추진하고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실현하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앞서 연구하고 개발해 세계최고 수준의 생산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세계최고 기술의 생산시스템을 실현하고 2010년까지 "월드 리더"가 되기 위한 중장기목표를 갖고 있다. LG생산기술원은 LG그룹내의 전자 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활발한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하 직원간 원활한 의사전달 체계를 자랑한다. 특히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문화는 LG생산기술원이 핵심 기술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KT마크를 받은 이중광 차각기술은 TFT-LCD 장비 가운데 핵심검사 설비인 패턴검사기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백억원의 투자비를 아끼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원은 평판 디스플레이의 생산설비 국산화 단계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공법과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노하우 관리를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목표다. LG그룹이 집중투자할 승부사업 및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꾸준한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