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시화에서 전자부품 및 금형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수출시장확대 및 기술개발을 위해 고급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금부담 때문에 고급인력을 정규사원으로 채용하긴 어렵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A.중소기업이 고급인재를 채용하긴 무척 어렵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가장 최선의 방안은 전국 지방중기청 안에 있는 12개 중소기업 경영기술지원단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곳엔 현재 총 3백57명의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이 지원단은 경영기술지도사 1백4명 기술사 26명 회계사 16명 변호사 및 변리사 10명 노무사 8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퇴직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이들 인력은 중소기업현장에서 경영 기술 법률 회계 세무 등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경영기술지원단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지역 지원단을 찾아가거나 전화(042-865-6162) 또는 팩스를 통해 상담 및 지도를 요청하면 된다. 경영기술지원단 단원명부를 검색하려면 지원단 홈페이지(mp.smba.go.kr)에 접속하면 된다. 인터넷상담도 가능하다. 나아가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를 원할 때는 물론 헤드헌팅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헤드헌팅회사는 다양한 인력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선 고급인재들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일해보고 싶어한다. 중소기업일수록 자아실현기회가 더 많다고 판단하는 고급인재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낮은 인건비로 고급기술인력을 구하려면 인도 및 러시아에서 도입해오는 전문인력을 배정받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중소기업청은 내년에 2백70여명의 외국전문인력을 도입해올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정보기술분야엔 러시아와 인도 인력을 주로 배정하고 제조분야엔 미국 일본 등에서 고급인력을 도입,배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12월중에 전문인력도입 사업을 공고하고 내년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02)3450-1200 임충규 < HR코리아 상임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