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30대 강보합 횡보, 코스닥 53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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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잇고 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4.61포인트, 0.63% 높은 734.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0.64포인트, 1.21% 상승한 53.59를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월요일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 지수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종료 후 나온 TI의 실적개선 소식으로 상쇄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며 39만원선을 돌파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KT, 현대차, 삼성전기, 강원랜드, KTF 등이 올랐다. POSCO, 신한지주,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은 하락했다.
지수관련주가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개별종목 강세가 연장되는 모습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친 상승 종목수가 1,000개가 넘는다.
외국인이 632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0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처분에 주력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