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내 다세대주택 건설실적이 아파트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 주택건설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은 모두 13만3천4백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다세대주택은 전체의 69.7%인 9만2천9백89가구로 아파트(3만3천9백가구,25.4%)의 2.7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9만6백21가구 가운데 다세대주택이 4만2천5가구(46.4%)로 아파트(4만3천6백35가구,48.2%)보다 적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올해 다가구주택은 3천2백70동(1만4천8가구),연립주택은 2천2백71가구,단독주택은 9백72가구 등으로 지난해 다가구 2천5백79동,연립 1천8백71가구,단독 5백31가구 등에 비해 각각 증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