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대출이지만 금리 변경에 상한선이 있어 금리상승시 대출기업에 유리한 대출상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변동금리 대출(91일물 CD 유통수익률 연동대출)에 금리 변동 상한폭을 설정,기업의 이자비용 증가위험을 줄여주는 '금리상한부대출'을 4일부터 시행한다.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기업이며 대출금액은 건당 10억원 이상, 대출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한다. 금리는 91일물 CD 유통수익률에 신용등급을 고려한 기업별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금리 상한폭은 기업과 은행이 협의해 결정한다. 다만 상한폭 설정시 기업은 옵션프리미엄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옵션프리미엄은 대출계약 시점의 시장금리수준,대출기간,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정해지는데 상한선이 낮을수록 비싸다. (02)756-0506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