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피팅시장 뜬다 .. 프랜차이즈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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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골프클럽 피팅 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국내 처음으로 클럽피팅 프랜차이즈에 나선 업체가 등장했는가 하면 전문적인 클럽피팅 교육을 실시하는 곳도 생겼다.
클럽피팅이란 기존의 완성품 골프클럽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체형과 스윙스피드 등에 맞춰 샤프트의 모델이나 길이 강도 등을 택하고 클럽헤드 디자인까지 고려해 클럽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일반 로드숍(용품가게)이 사실상 피팅숍으로 운영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국산클럽 메이커로 그동안 맞춤클럽만을 생산해온 밀레니엄골프(☎02-394-0008)는 '맞춤클럽 전문점'을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각종 피팅 장비 및 측정 장비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고 클럽 제작에 필요한 헤드,샤프트,그립 등도 공급한다.
이 회사의 '오렌지색' 샤프트는 미국 MCC사와 공동연구로 만든 것으로 최경주 프로가 미국 PGA투어에서 우승할 당시 큰 덕을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클럽피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해주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분당에 위치한 골프스카이닷컴(☎031-719-3761)은 미국의 골프피팅 전문 교육기관 골프스미스의 한국 라이선스 체결기관인 KGCI와 계약을 맺고 '골프스미스 피팅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사거리에 위치한 아이골프서비스(☎02-545-3991)는 유명브랜드 클럽을 피팅해 주는 곳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