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형 빌라' 대중속으로] '비싼 집' 상위권 빌라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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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지의 고급 빌라는 그동안 부유층이 사는 주택으로 인식돼 왔다.
매년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을 선정할 때면 고급 빌라들이 상위 자리를 독차지할 정도였다.
지난 10월 월간지 미디어에쿼터블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도곡동 힐데스하임(1백60평형)이었다.
지난 4월 국세청이 발표한 기준시가가 30억6천만원이었다.
서초동 서초가든스위트(1백7평형.22억5천만원), 청담동 청담로얄카운티(1백16평형.20억7천만원), 장충동 라임카운티(1백35평형.20억2천5백만원), 양재동 신동아빌라B(89평형.18억4천5백만원) 등도 이름값을 했다.
또 서초동 트라움하우스III(97평형.18억원), 도곡동 현대향목빌라트(1백10평형.16억6천5백만원), 서초동 트라움하우스II(90평형.16억3천8백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 강남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고급 빌라들이다.
아파트로는 압구정동 구현대7차(80평형.16억2천만원)와 광장동 현대리버빌(90평형.16억2천만원)이 '고가 주택' 명단에 겨우 명함을 내밀었을 뿐이다.
한편 서울 강북에도 빌라단지들이 적지 않게 포진해 있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풍치지구에 들어서 4층 이하의 저층으로 지어지는게 특징이다.
종로구 구기동과 평창동 등지에 지어진 고급 빌라에는 전직 대기업 임원과 정치인들이 주로 거주한다.
성북구 성북동 일대 빌라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한남동 동빙고동 등에도 외국인들을 위한 고급 빌라단지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