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프트뱅크 브로디미디어의 인터랙티브 TV 서비스인 `BB 케이블 TV'에 사용될 IP(인터넷 프로토콜) 셋톱박스를 일본에서출시할 계획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인 EBN이 4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브로드미디어사는 이달부터 도쿄(東京)에서 세계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한 `IP 디지털 방송'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이 서비스에 사용되는삼성전자의 IP 셋톱박스는 PC와 TV를 연결해 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한 IP 디지털 셋톱박스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지오드 SC1200 싱글칩 지오드 프로세서를 사용했다고 EBN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신규 SMT-F240 셋톱박스는 IP 네크워크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와 TV 서비스, MPEG2 방식의 압축을 매달 20달러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EBN은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