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며 720선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격도 등 기술적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시장이 하락하며 자연스런 조정을 유도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심리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4일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719.05로 전날보다 17.52포인트, 2.38%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2일만에 내리며 52.58로 1.20포인트, 2.23% 하락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두 시장의 하락종목수가 1,129개로 상승 394개를 크게 넘었다. 삼성전자가 3%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분석팀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예견된 범위내에서의 조정 흐름"이라며 "700선 부근에서의 지지력을 예상하면서 외국인 매매 동향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