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낙폭을 넓히며 9,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4일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오후 1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229.96엔, 2.50% 내린 8,975.15를 기록, 지난 11월 28일 이래 나흘만에 9,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뉴욕증시 하락 등 영향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주와 자동차주, 수출주 등 업종전반에 대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소니, 후지쯔, NEC, 무라타, 마쓰시다전기 등 기술주들이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