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제2주제 : (17) 모토로라코리아 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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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R&D(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미국의 모토로라다.
모토로라코리아 디자인센터(MKDC)는 2백30여명의 연구인력을 활용,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연구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 97년 말 10여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휴대폰개발연구소(Korea Design Center)로 출범했다.
휴대폰개발연구소는 2000년 12월에 엔지니어링센터, 소프트웨어센터와 통합되면서 MKDC로 확대 개편됐다.
이 연구소는 세계시장에 선보일 CDMA 휴대폰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다.
MKDC의 주요 개발 제품으로는 국내 주요 서비스사업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CDMA 8백㎒ 셀룰러단말기, 1.8㎓ PCS 단말기와 북미 시장을 겨냥한 CDMA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세계 최초의 폴더형휴대폰 '스타택'을 모체로 한 PCS스타택 단말기도 MKDC의 작품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CDMA, GSM(유럽형 이동전화), TDMA(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다중 모드, 다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MKDC가 주축이 돼 미국, 남미, 인도 모토로라연구소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타폰(Tarpon)'은 미국 및 남미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모토로라 CDMA폰 글로벌플랫폼제품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현재 미국,멕시코,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