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휴이트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의 챔피언'에 선정됐다. 남자단식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으로 뽑힌 휴이트는 올해 윔블던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했다. 세레나는 올해 US오픈,윔블던,프랑스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따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레나는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여자선수로는 5번째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한편 '올해의 복식 챔피언'에는 호주오픈 등 6개 타이틀을 딴 남자부 마크 놀리스(바하마)-대니얼 네스터(캐나다)조와 프랑스오픈,US오픈 등 7개 타이틀을 거머쥔 여자부 파올라 수아레즈(아르헨티나)-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조가 각각 선정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