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연장운행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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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공사 노조에 이어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등 지하철 관련 노조들이 '일방적 연장운행 반대' 입장을 밝혀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 운행이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 인천지하철노조 철도노조로 구성된 '안전한 전철 연장운행 공동대책위'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를 무시하고 졸속 추진되는 연장 운행에 반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이상 여부를 먼저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는 "승무원 교육 등 연장 운행 준비를 마쳤고 과거에도 여러 번 새벽 2시까지 운행한 경험이 있어 안전문제는 없다"며 "오는 9일 연장 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11시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 운행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