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1일 간의 랠리를 마감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3.81%) 떨어진 51.7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지지선 역할을 해오던 5일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벤처지수와 한경코스닥지수도 각각 3.08포인트와 1.20포인트 하락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확산된 데다 미국증시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줄어들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IT부품 반도체 통신서비스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급락을 주도했다.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SBS 하나로통신 LG홈쇼핑 휴맥스 다음 등이 5% 이상 급락했다. 반면 NHN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올랐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바른전자를 비롯 새로닉스 한올 서울신용평가 엔플렉스 가오닉스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내린 75.0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천1백27계약,미결제약정은 2천6백39계약을 기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