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4일 약대 6년제 추진 문제와 관련,성명을 내고 '약학교육의 발전적 혁신의지를 담고 있는 6년제 추진의 순수성을 왜곡.매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약대교육의 6년제는 신약의 증가와 임상약학 및 실습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20년 전부터 제기돼온 문제"라면서 "한의사 협회에서 사실을 날조해'한약취급 의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또 "6년제 연장 교육내용에는 한약과목 확대계획이 들어있지 않으며한약취급범위의 변화는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약학교육에 대해 다른 단체가 간섭할 자격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어 "이 문제가 약학대학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확대된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수업거부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학생들은 수업에 복귀해 별도로 의견반영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