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최고 3.6배差 .. 공정위, 504곳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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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관리비가 지역과 평형에 따라 최고 3.6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형이나 건축연도,단지규모 등 조건이 비슷한 아파트라도 관리비 차이가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수도권 및 지방 4대 도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5백4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지난 5월 부과액 기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건비 등의 차이로 관리비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서울지역(평당 평균관리비 2천6백83원)은 수도권(2천3백37원)이나 지방도시(1천8백83∼2천4백52원)에 비해 관리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평형(24.25평) 아파트의 경우에도 지역별로 최고(서울 옥수동 옥수 K아파트.3천4백52원)와 최저(광주시 문흥동 문흥 S아파트.1천5백62원)간에 2.2배의 차이가 났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에 공개, 아파트 주민들이 관리비를 비교하면서 불필요한 관리비용을 줄여 나가도록 유도키로 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