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서비스] 인터넷쇼핑몰 : 사이버캐시로 실속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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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업계도 마일리지 제도를 중요한 마케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정금액이상 쌓여야 사용할 수 있는 보통의 마일리지와 달리 인터넷쇼핑몰 마일리지는 소액이라도 쌓이는 대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구매금액의 0.5~5%를 사이버캐시로 적립(특가기획상품 제외)해 준다.
책의 적립비율이 5%로 가장 높다.
가끔 기획형 이벤트를 벌여 구매금액의 10%를 사이버캐시로 적립해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손품'을 팔다 보면 알뜰쇼핑이 가능하다.
인터파크의 사이버캐시는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이다.
LG이숍은 구매금액의 3% 적립해 주는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이숍의 마일리지는 LG홈쇼핑의 적립금과 합산하거나 호환사용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또 LG이숍은 마일리지를 CRM(고객관계관리)의 일환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구매의욕이 떨어진 고객에게 추가적립금을 줘서 구매를 유발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Hmall(www.hmall.com)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의 적립금을 준다.
또 Hmall은 이달 22일까지 '명품화장품 X-마스 선물특집전'을 열고 랑콤 설화수 불가리 등을 5%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5%의 추가적립금을 동시에 지급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7일부터 13일까지 '5% 적립금몰'을 열어 우리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히트상품을 모아 특별기획전을 연다.
구매시 5%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우수고객이 경우 일반고객보다 우대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인터넷쇼핑몰도 많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적립금제도를 구매적립금과 비구매적립금으로 분류하고 우수고객의 적립비율을 높인게 특징이다.
고객등급에 따라 구매금액의 3~5%를 적립금으로 쌓아주며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적립비율은 다이아몬드 고객 5%, 골드고객 4%, 실버고객과 일반고객은 3%이다.
SK디투디는 다양한 비구매적립금제도도 운영중이다.
일반고객에서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면 축하적립금을 5천~2만원 쌓아주고 기존회원이 소개한 신규회원이 3만원 이상 첫 구매하면 추천한 기존회원에게 5천원을 적립해 주는 식이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정회원과 VIP 고객에게 5%의 적립포인트를 주지만 일반 회원에게는 1~3%로 낮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유무선연계 원스톱쇼핑몰'을 표방하고 최근 오픈한 네이트몰(http://mall.nate.com)은 '콜플러스 333 페스티벌'을 이색이벤트를 15일까지 연다.
011.017 휴대폰가입자가 전화사용으로 적립한 콜플러스 포인트 1점을 네이트몰 3점으로 전환해 주는 행사다.
적립금은 네이트몰 내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SK디투디 오상렬본부장은 "인터넷쇼핑몰이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로열티를 높이는 데 마일리지제도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